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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연예계 미스터리~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승무원출신 가수 엄이라..24세! 진실은 매우 슬프고 고통 스럽습니다.

fan1989 2022. 8. 21. 14:57

스튜어디스 출신 가수 이라(본명 엄이라)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세.

 

유가족은 7일 "수면 중 구토로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자택은 "이라가 친구와 함께 살던 집"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사망원인이 ‘수면 중 구토로 인한 질식’으로 알려졌다. 엄이라의 죽음을 맨 처음 발견한 친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온 보도는 다 거짓이며, 질식사가 아니다”면서 “전날 칵테일 한 잔 마셨을 뿐이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그냥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친구가 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 다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검시관이 현장에 도착해 사망 결론을 내린 후 시신을 곧바로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영안실에 옮겼다.

 

故이라는 숨지기 전날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모임을 가졌던 친구와 자신의 집으로 귀가해 아무 일 없이 잠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잠'이었다. 다음날 먼저 일어난 친구가 아무리 깨워도 이라는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한창 다시 활동해야할 이라.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사인은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과 달리 구토에 의한 질식사가 아니였다. 발인을 앞둔 지금까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 답답할 뿐이다.

이라의 죽음을 맨 먼저 발견한 친구는 "지금까지 나온 보도는 다 거짓이다. 우선 질식사가 아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다. 칵테일 한 잔 마셨을 뿐이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그냥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망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故아라 사체를 의뢰해 지난 7일 부검이 이뤄졌다.우리나라 현행법상 변사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방검찰청 검사가 검시를 명령할 수 있다. 국과수에 따르면 사인은 '불명'.질식사가 아니라는 결론은 나왔지만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현재 정밀부검에 들어갔고, 결과는 약 2주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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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정말로 음악을 사랑한 가수였다. 자신의 꿈을 위해 '스튜어디스'라는 안정된 직업을 그만둘 정도였다. 친구는 "정말 음악을 사랑한 아이다. 죽는 날까지 음악에 관련된 일을 했다. 정말 예쁘게 살던 아이었는데… "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유족들도 갑작스런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라의 어머니와 언니는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힘겨워 했다. 평소 고인을 유난히 따랐던 것으로 알려진 어린 동생은 누구보다도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가족은 "가수가 됐다며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다. 죽을 이유가 전혀 없다. 어떻게 이렇게 허망하게 떠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목놓아 울었다.

 

한편 빈소에는 연예계 관계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연예인 동료로는 고인의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황정음이 유일했다. 8일 오전 1시경 모습을 드러낸 황정음은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 남자친구인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갔다.

 

약 4시간 동안 빈소를 지킨 황정음은 "친구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며칠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연락을 주고 받았다. 연예계에 함께 데뷔하면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해줬다. 왜 갑자기 이런일이 생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1984년 10월8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엄선영’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이 많았고, 특히 피아노와 플룻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다. 서울 선화예술중학교에 피아노 전공으로 입학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대구에 있는 일반고에 진학하면서 음악과 멀어진다. 진로를 고민하다 항공기 승무원이 되기로 하고 백석예술대학 항공서비스과에 들어갔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항공사 스튜디어스가 됐다. 승무원 생활은 보람도 있었지만 힘든 업무에 스트레스도 심했다. 엄이라는 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2006년 어느 날 베이징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헌직 대표를 운명처럼 만난다. 

 

김 대표는 장나라, 신승훈, 소방차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경험이 있다. 그는 엄이라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알아보고 가수 데뷔를 권유했다. 물론 두 사람은 구면이다. 엄이라의 여고시절에 인연을 맺어 음악적 교감을 나눈 적이 있었다. 

 

김 대표의 제안을 받은 엄이라는 부모에게 허락을 받고 1년6개월 간의 승무원 생활을 과감히 접었다. 이후 2년 동안 보컬 레슨, 연기 레슨, 체력 관리, 작사·작곡 레슨 등을 연마했다. 

 

그리고 2007년 4월16일 고대하던 첫 앨범 ‘더 스토리 오브 12 러브’(The Story of 12Love)가 나온다. 총 프로듀서는 김헌직 대표가 직접 맡았다. 

 

 

앨범은 모던 록 장르로 ‘12가지 사랑 이야기’를 메인 테마로 했다. 사랑의 시작과 행복, 만남과 이별, 슬픔, 절망, 설렘, 행복함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사랑 이야기가 앨범 전체에 흐르고 있다.

 

12개의 수록곡 중에서 엄이라는 <이별 다짐>을 타이틀로 뽑았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는 피아노 연주를 직접하면서 숨겨둔 실력을 뽐냈다.

 

 

 

엄이라는 ‘샤인’(빛나다)이라는 예명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앨범이 발매된 후 첫 ‘스튜어디스 출신 가수’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173cm, 52kg의 늘씬한 몸매와 뛰어난 외모까지.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녀의 외모를 두고 '가요계의 김태희’ ‘가요계의 이영애’ 등의 호칭을 부여했지만 미모 못지 않게 가창력 또한 뛰어난 신인으로 평가 받았다.

 

엄이라는 첫 앨범을 낸 후 "어릴 적 꿈이었던 가수로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기쁘고 행복하다. 승무원 생활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항상 대중과 눈높이를 맞추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엄이라는 매주 금요일 홍대 인근 클럽에서 정기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앞두고 무대 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케이블 음악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욕만큼 좋은 반응을 불러오지는 못했다. 예명을 ‘이라’로 바꾸고 변화를 모색했지만 소용없었다. 고심 끝에 음반 홍보를 일찍 중단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한동안 대인기피증이 생겨 마음고생도 심하게 했다. 

 

사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국과수도 엄이라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나 흔적이 없다고 밝혀 끝내 그녀의 사인은 ‘원인불명’으로 남았다. 향년 24세.

 

고인의 빈소는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마련됐다.